[싱가폴 한국식당] '대전집' 새로생긴 한국식당 다녀왔어용!^^

안녕하세요 엉클 에드워드입니다.

오늘은 싱가폴에 새로 생겼다는 한국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이름하여 대전집!!

참 특이하게도 이름이 대전집이네요..

특별히 딱히 떠오르는 대전만의 음식이 있지도 않거니와

차라리 음식으로 유명한 전주의 지명을 딴 전주집이면 몰라도..그쵸?^^

뭐 사장님께서 대전분이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ㅎㅎ

대충 위치는 알지만 혹시나 헤맬수도 있기에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위치는 시티홀에서 차이나 타운 방향으로 

클락키를 지나서 차이나타운 가기전 중간 지점쯤입니다.

제일 가까운 역은 클락키 역이구요 

Havelock Road 방향으로 나오셔서 5분정도만 걸어 주시면 됩니다.

새로생긴 쇼핑몰이구요 

건물 이름은 HAVELOCK II (헤브락 투) 입니다!

쇼핑몰은 이제 지어진지 얼마 안된 쇼핑몰이라서

많이 비어있는 상태구요

조금 휑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대전집의 메뉴 입간판이네요!

위치는 1층에 있어서 찾기는 쉬워요!!^^

참..대전집의 대표메뉴는 짬뽕입니다!! 

특이하죠??

입구부터 풍겨오는 먼지모를 아재스멜~!!

추억의 교과서와 낡은 신문들이 보입니다..ㅎㅎ

깨알같은 벽보들까지...

짜쟌~~!!

입구에서 바라 본 대전집 모습입니다!! 

찰칵찰칵!! 찍어줍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전신주와 옛날 자전거..

깨알같은 소품들이 디테일을 살려주고 있네요..ㄷ ㄷ ㄷ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봅니다!

셋트메뉴가 있네요!

오늘은 짬뽕 셋트메뉴를 먹어보기로 결정!!

무려 소고기가 들어간 짬뽕입니다.

참 신기하죠? 

더 신기한건 백짬뽕이 있다는거..ㅎㅎ

하나씩 주문해 보기로 합니다!!^^

아이 행복해~~!!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 살펴보기!

식사메뉴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있네요. 

점심시간에 회사원들이 와서 먹고 갈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

부대찌개도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 올 땐 부대찌개를 먹기로 합니다!!^^

사이드메뉴는 

추억의 분식메뉴와 탕수육 등이 준비되어있네요^^

술을 드시는 분들을 위한 안주도 있습니다.

막걸리 안주에 안성맞춤인 해물파전과 김치전..

소주안주로 제격인 짬뽕탕까지...크~~

이건 왠지 맥주 안주로 어울릴 듯한 메뉴네요

싱가폴에서 보기드문 빙어튀김..

제가 참 좋아하는 두부김치까지..ㅎㅎ

술과 기타 음료메뉴입니다.

현재 아사히 맥주가 3.90 불에 프로모션중이네요!!

우와~~

드디어 음식이 나왔네여!!ㅋㅋㅋ

짬뽕!!

무려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짬뽕입니다.

국물이 아주 찐해여~!!

역시 소고기 국물로 우려 낸 소고기 백짬뽕!!

전 개인적으로 매운걸 잘 못먹어서

제가 백짬뽕을 먹고 여자친구각 매운 짬뽕을 먹었어요!

진짜 순식간에 후루룩후루룩~~~

한그릇 뚝딱!!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ㅎ ㅣ ㅎ ㅣ

세트메뉴에 함께 나온 탕수육!!

역시 탕수육은 바로 튀겨 먹어야 제맛이에요!!

이렇게 식당가서 드실때는 소스를 부어먹어도

눅눅해 지는게 덜하기 때문에 부먹을 추천 드려요!!

배달시켜먹을 땐 역시 찍먹으로..^^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콜라와 사이다!!

감사합니다!!^^

---

그리고 며칠 후 또다시 찾은 대전집!!ㅎㅎ

먹어 보기로 했던 부대찌개!!

둘이 먹기에 딱 알맞은 양으로 나오는 부대찌개입니다.

소고기랑 스팸, 만두 소세지, 떡, 콩, 양파등등..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부어 주시는 특제 육수!!

자 이제 맛있게 먹어주시면 됩니다!!^^

셋트메뉴로 같이 나온 군만두!!

완전 바삭바삭 골고루 잘 튀겨진 만두에요

만두는 홀수로 나와서 어쩌나 했는데

어쩐일로 양보해 주는 여자친구님...

맘바뀌기 전 사양하지 않고 바로 먹어 줍니다!!ㅋㅋ

사장님이 흰옷에 국물이 튀까봐 챙겨주신 앞치마!!^^

잘어울리네요~!!ㅎㅎㅎ 

아 이것도 세트메뉴로 같이 나온 김치전!

원래 여자친구는 파전을 좋아 하는데

어쩐일로 김치전을 너무 잘먹더라구요

싱가폴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너무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그런 김치전 이었어요!!

특히 가장자리 부분... 아시죠??

이 바삭바삭한 그 부분...ㅋㅋ

너무 맛있어요!!^^

우연히 대전집에서 만난 친한 커플!!

역시 한국남자 싱가폴 여자 국제커플 성환 그리고 프리실라~!^^

역시 이래서 "싱가폴은 참 작고 좁다" 라는 말을 하게 되네요 ㅎㅎㅎ

식사를 마친 우리는 성환 프리실라 커플을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8090세대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어릴적 추억의 노래를 들으니 떠오르는 어린시절...크~~

사장님께 실례지만 나이를 여쭤보니...

역시나...나랑 동갑이셨네요..^^

어쩐지 흘러나오는 모든 음악들이 딱 내가 어릴때 즐겨듣던 음악들!!ㅋㅋㅋ

와 주윤발이 광고했던 밀키스!!

어눌한 한국말로 싸랑해요 밀키쓰~~를 외치던 

그시절의 주윤발을 여기서 볼줄이야...ㅋㅋ

어떻게 구하셨는지...

80년대 신문광고들을 이렇게 벽에 덕지덕지 발라 놓으신 

사장님의 센스!!

말그대로 추억은 방울 방울 이네요..

응답하라 1988이 따로 없습니다!

대전집의 컨셉은 응답하라 1988!!!

식사를 마치고 우리 두커플은 

클락키로 자리를 옮겨서 커피도 마시고 

클락키의 강바람도 쏘일겸 클락키로 걸어서 이동~~

마침 길거리 공연을 하는 거리의 악사 덕분에

클락키가 더욱 운치 있어 졌네요~!!

행복한 밤입니다~!!^^

싱가폴에서 싱가폴 와이프와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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