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ltitude 원 알티튜드] 싱가폴 결혼준비 Wedding Discussion & Food Tasting

안녕하세요 !!

싱가폴에서 싱가폴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엉클 에드워드라고 합니다!!^^

한국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결혼식을 준비하는거라서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씩 기록을 해보려 합니다.

 

싱가폴은 한국처럼 예식장이라는  개념이 없고

대개 호텔에 있는 Function Room 에서 

결혼식을 진행 하는게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초대할 사람이 100명 이상인 경우 주로 호텔에서 많이 하고

초대 손님이 100명 이하인 경우 몇십명 단위인경우에는

레스토랑을 빌려서 결혼식을 하기도 합니다.

보통 중국계 싱가포리안들 커플이 결혼을 하게 되면

하객수가 300명에서 40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국인과의 결혼을 할 경우 하객수가 많이 줄어 들게 되는데

저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100명 이하의 하객수라 할 지라도

호텔에서 결혼식을 할 수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사실을 이미 이곳을 계약한 후에 알게되어서

조금 더 알아볼껄 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습니다.ㅎㅎ

왜냐하면 오히려 호텔은 결혼식에 대한

상당히 좋은 패키지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식을 진행 할 수가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오늘은 저희 커플이 선택한 결혼식장소 원알티튜드를 다녀왔습니다.

계약관련으로 왔을 때 (지난 방문기[http://unclelah.com/25] )

 이후에 두번째로 방문 하는건데요

오늘은 최종적인 결혼식 진행 방식에 대한 회의를 하기위해

그리고 결혼식날에 준비가 될 음식을 직접 맛을 보기 위해 다시 찾았습니다.

Raffles Place MRT Station Exit B

싱가폴 지하철 그린라인 래플스 플레이스역이구요

출구는 B번 출구 입니다.

지상으로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보면 삼각형으로 각이 진 제일 높은 빌딩!

이곳이 바로 싱가폴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 

원 알티튜드( 1-Altitude )입니다.

 

1 알티튜드라는 간판이 보이고 우리는 예약이 되어있었기에

이름을 얘기하고 안내에 따라 62층에 위치한 스텔라 레스토랑으로 올라갔습니다!

결혼식 진행을 설명해 줄 플래너를 만나서 설명을 듣기 시작!

결혼식날에 사회를 봐줄 친구와 같이 

어떤식으로 진해이 되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 싱가폴에는 ROM 이라고 하는 

 Registry of Marriages 를 하게 되는데

한국으로 치면 혼인신고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혼인신고를 이곳에서는 조금 더 격식을 갖추어서 하는거라고 보시면 되는데

ROM이라고 하는 기관에서 주례를 파견을 하고

이 주례를 보시는 분 앞에서 혼인서약을 합니다.

그리고 싸인을 하고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하게 되는거죠^^

저희는 이 ROM 이라고 하는 의식(?)을

이곳 옥상 Roof Top 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식 당일은 이런모습으로 셋팅이 될꺼에요!

상당히 매력적이죠?^^

"원알티튜드가 커플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특별한 결혼장소인 10가지 이유"

를 말해주는 블로그도 있네요^^

↓↓↓

https://singaporebrides.com/articles/2016/11/1-altitude-intimate-rooftop-wedding-alternative-wedding-venue/

이런 블로그에 실린 글을 읽어보면

원알티튜드를 결혼장소로 참 잘 선택한 것같아

기분이 좋아져요^^ ㅋㅋㅋ

저 대신 꼼꼼하게 설명을 잘 듣고 있는 여친과

사회를 맡아 줄 여친의 친구의 모습이에요!

싱가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이곳에서 보면 참 꼬맹이로 보인다는게 신기해요

반대쪽으로는 싱가폴리버( Singapore River ) 와 보트키( Boat quay )

그리고 제가 일하는 시티홀도 보이네요

동그란 원통 모양으로 생긴 높은 빌딩은

스윗소텔 스탬포드 ( Swissotel Stamford Hotel ) 라는 호텔인데

마리나 베이샌즈 호텔을 지은 한국건설회사가

30여년전에 지은 호텔이기도 하면서

지어질 당시에는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호텔로 기네스북에 올라가기도 했었다고 해요.

하지만 원알티튜드에서 바라보면

스윗소텔 마져도 작아보이네요...ㄷㄷㄷ

사무실에서 이것저것 궁금한 사항들을 물어보고 조율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하고

결혼식날에 서빙이 될 음식을 맛보기로 합니다.

원 알티튜드 스텔라 레스토랑 내부 모습입니다.

둘만의 오붓한 식사시간을 가져 보도록 할께요!^^

멋진 뷰는 덤으로...ㅎㅎㅎ

오랜만에 찍는 어색한 셀카네요...ㅡ,.ㅡ

맛있는 음식을 가져다 주실 웨이터님!

잘생겼네요^^

다시 셀카~~!!^^

사진을 여친이 살려주네요..ㅎㅎㅎ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마리나베이 샌즈호텔~!

음식이 나오기전 기본 앞접시 셋팅과

음료를 준비해 주는 모습입니다.

차이니스 티 (Chinese Tea )를 주문한 여친

저 검은 그릇에 담긴 큐브모양의 조각들이 먼가 했더니

각설탕이었네요..ㅎㅎㅎ

예쁜 꽃과 촛불로 장식을 해준 테이블입니다.

결혼식 당일에는 훨~~~씬 예쁜 꽃장식이 준비가 될꺼에요^^

세가 종류의 초밥과 특이한 모양의 고추냉이와 간장이 나왔습니다.

결혼식 당일에는 식사가 뷔페로 진행이 됩니다.

그 음식들 중 일부를 오늘 시식을 하기로 한거구요

그래서 결혼식 당일에는 이렇게 서빙이 되지는 않을 예정이에요

연어와 크림소스 그리고 양파와 여러 야채가 섞인 음식입니다.

전 원래 연어뿐 아니라 해산물과 회를 좋아하는편이라서

맛있게 먹고 싶었지만...

좀 많이 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혼식 당일에 소중한 시간을 내서 방문해 주실 하객분들 위해

솔직하게 평가를 하기로 했습니다.

메뉴 하나하나 시식을 하면서

솔직한 평가를 하기로 했습니다.

밥먹는 와중에 기분 좋아져서 셀카찍는 여친입니다..ㅋㅋㅋ

감자 샐러드

치킨 크림스프

바게트 빵

칠리크랩 소스로 만든 요리

훈제오리 요리

스팀으로 익힌 야채 요리

버섯을 곁들인 팬에 구운 닭요리

예쁜 그릇에 예쁘게 셋팅이 되서 나오니

더욱 맛있게 먹었던 것 같네요^^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별 추가 주문으로는 김치와 소주를 부탁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한국의 대표메뉴인 김치와 소주는

원 알티튜드 개업이래 최초로 서빙이 되어 질 예정입니다^^

원알티튜드 웨딩담당 플래너에게 혹시 여기서 결혼한

한국사람이 있었냐라고 물어 봤었는데

자기가 아는 한 없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마 제가 이곳에서 결혼하는 최초의 한국인이 아닐까..

한번 생각해 봅니다..ㅋㅋ

예쁘게 결혼식 준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참고로 저희 커플의 결혼식은 2017년 5월 7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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